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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트래블월렛 카드 해외 사용 후기

by 부불리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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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한 달 기간 동안 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한 달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현금을 계속 들고 다니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새로 준비한 카드가 하나 비바 X 카드와 트래블 월렛 카드입니다. 두 카드 모두 체크카드이고 해외에서 인출 시 수수료가 없어서 발급하였습니다. 일정 금액만 환전하여 체크카드에 입금하고 나머지는 연결 계좌에 원화 입금하고 여행을 하였습니다. 여행 후 두 카드 모두 잘 사용하였지만 그중에서도 트래블 월렛 카드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트래블 월렛 카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트래블 월렛은 모바일 퉁이라는 핀테크 기업에서 출시되었습니다. 모바일퉁 김형우 대표는 알고 보니 아내의 맛에 출연했던 아나운서 박은영 씨 남편입니다. 고려대 경제학과와 런던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삼성자산운용에서 외환관리업무를 담당하면서 불합리한 외환거래비용을 줄이는 시스템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되어 창업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환전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줄인 온라인 환전 서비스 트래블 월렛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트래블 월렛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VISA 카드 발급 라이선스를 획득한 핀테크 기업으로 전 세계 VISA 가맹점에서 수수료 없이 카드결제가 가능하고 , 전 세계 ATM기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트래블 페이 카드를 출시하였습니다.

트래블 월렛은 '한경 핀테크 대상 2021'에서 테크 분야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카드 발급

트래블 페이 카드는 카드 1장에 15개 해외 통화를 원하는 시점에 실시간 환율로 충전하여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간편 결제카드입니다.(미국, 유럽, 영국,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대만).

카드 발급 자격은 만 17세 이상의 내국인 거주자에 한해 발급되며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계좌만 있으면 카드 발급이 가능합니다.

모바일과 실물 카드 두 가지가 있으며 실물 카드는 모바일 카드 발급자에 한해 발급됩니다.

모바일 카드는 앱에서만 사용하는 카드로 온라인 직구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실물 카드는 해외 VISA가맹점에서 직접 사용 가능하며, ATM 인출이 가능하므로 해외여행 시 사용하실 분들은 실물 카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카드 이용

 

카드 충전 시 최저 한도는 미달러 50불 상당액이고, 최대한도는 카드 잔액 포함하여 원화 180 만원 상당액입니다. 충전 횟수는 제한이 없으며 연간 최대 미달러 10만 불까지 가능합니다. 남은 금액은 앱에서 환불이 가능합니다.

해외의 모든 VISA 로고가 있는 ATM에서 인출이 가능합니다. 1회 400불까지 인출 가능하며, 1일 1000불, 한 달 최대 인출 한도는 2000불입니다. 월 500불 이하 인출 시 카드사 수수료 면제되고, 월 500불 초과해서 인출할 경우는 2% 수수료가 있습니다. 이번 유럽여행에서 느낀 점은 거의 현금을 사용할 일이 없이 대부분 나라에서 카드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영국은 카드 사용을 권장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해외여행 중 현금을 월 500불 이상 인출할 일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카드 혜택

  • 카드 하나에 모든 외화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주요 통화(미국, 일본, 유럽) 환전 수수료는 무료이고, 기타 통화(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대만, 캐나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호주, 영국) 환전 수수료는 0.5%로 국내 최저입니다. 환율이 저렴할 때 미리 충전해 둘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 전 세계 VISA 가맹점에서 수수료 없이 카드 결제 가능하고, ATM 출금도 가능합니다
  • 해외직구 시 해외 결제 수수료가 무료이고 지금 현재 해외 유명 직구 사이트(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아이허브 등) 제휴 링크에서 트래블 페이로 결제 시 결제금액에서 10% 자동 차감 할인 청구됩니다
  • 컨택트 리스 기능입니다. 이번 여행 중 런던에서 이 기능이 있어서 런던 교통카드인 오이스터 카드를 발급하지 않고 바로 교통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카드 발급 비용도 아낄 수 있었고 편리했답니다.
  •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때는 어플로 비활성화를 할 수 있어서  분실에 대한 염려도 덜 수 있답니다.

이상 트래블 월렛 카드(트래블 페이 카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유럽여행 후 제가 이 카드를 가장 첫 번째로 꼽는 이유는 환율이 이득이 많습니다. 일반 신용카드로 쓴 유로 금액이 결제를 할 때 보니까 다시 달러로 환산하고 그 후에 다시 원화로 환산하는 단계를 거치면서 몇 번의 환차손을 보게 되었습니다. 반면 트래블 월렛 카드로 결제한 유로는 제가 환전한 그 당시 금액으로 바로 결제가 되니까 명쾌했습니다. 그리고 런던에서 지하철이며 버스를 탈 때 어떤 등록도 없이 바로 우리나라에서 처럼 교통카드로 쓸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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